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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에 자전거를 잘 타고 다녔는데 졸업 이후 타지 않으면서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좀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나니거나 운동 삼아 타볼까 해서 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요즘 자전거 도로도 괜잖게 정비되어 있어 타보는 것도 좋겠다 싶더군요.^^

여유가 되면 좋은 자전거를 구입하고 싶지만 우선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MTB 자전거를 선호하지만 이번 구입에 있어 크기를 고려하여 미니벨로 자전거로 낙찰! 옥션에서 엑사이더 베니2 자전거를 저렴하게 팔고 있던게 가장 컸지만요...



엑사이더 미니벨로 베니2 자전거를 구입하고 3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완전 조립이 아닌 반조립 상태로 택배비는 별도로 9천원을 지불했구요. 택배 배송 중 파손 없이 잘 받았습니다.



자전거 프레임은 종이로 감싸 보호하고 자전거 바퀴는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페달이나 핸들 등은 움직이지 않게 케이블 타이로 고정되어 포장은 잘 되었더군요.


[ 엑사이더 미니벨로 베니2 스펙 ]

※ 위 스펙은 엑사이더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음을 알립니다.



조그만 박스에 들어있는 제품사용설명서, 육각렌치 2개, 육각스패너, 패달(좌/우), 앞 바퀴 장착용 QR레버를 볼 수 있습니다.



베니2 자전거 안장 모습으로 싯포스트에 후미 반사경이 장착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장은 딱딱하고 쿠션은 전혀 없습니다.



자전거 안장이 종이로 포장되어 있어 몰랐는데, 포장을 뜯고보니 새 안장이 시커먼 때로 얼룩덜룩하네요. 안장 뒷부분 모서리 부분은 더하네요. 구입한 새 안장이 이렇다니 판매 업체 제대로 확인하고 보낸 것 맞나 싶어요... 짜증 짜증 왕짜증~



완전조립 상태로 배송 받은 것이 아니라서 일부 사용자가 직접 조립을 해야 합니다. 크게 핸들 장착, 안장 장착, 앞바퀴 장착, 패달 장착을 하면 됩니다.



핸들의 싯포스트 끝부분에 검은 플라스틱 보호캡이 장착되어 있는데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보호캡을 제거하지 않으면 장착할 수 없습니다. 싯포스트를 보면 삽입한계선(MAX.HT) 표시가 되어 있는데, 삽입한계선 위로 핸들 스템을 조립해야 합니다.



핸들을 장착하려는데 브레이크 케이블과 기어변속 케이블이 잛아 장착할 수 없더군요. 자전거를 처음 조립해보는데 사용설명서에는 이부분에 대해 나와있지 않아 브레이크 와이어 고정 나사를 풀어 느슨하게 하고 장착했는데, 장착하고 보니 이럴 필요가 없더군요. 핸들바를 고정하는 부분의 나사를 풀어 주면되는 것을 괜히 쓸 때 없는 짓을 했네요.ㅠㅠ

브레이크 케이블과 기어변속 케이블이 꼬이지 않도록 핸들 방향을 정확히 조립해야 합니다.



스템을 육각렌치로 조이면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핸들 손잡이가 하늘로 향해 있어 핸들바 고정나사를 풀어 핸들 손잡이가 앞쪽으로 향하게 하고, 핸들바는 중앙에 위치했으면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고정시킵니다.

핸들과 앞바퀴는 직각이 되도록 조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자전거 앞 바퀴를 조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포크 끝 부분에 장착되어 있는 플라스틱 보호 가이드를 제거하고, 앞 바퀴 허브에 장착되어 있는 플라스틱 보호캡도 제거를 해줍니다.

20인치 바퀴 사이즈로 고급 알루미늄 칼라 이중림 입니다.



앞 브레이크 때문에 바퀴가 잘 안들어가면, 브레이크 와이어를 느슨하게 풀어준 후 장착하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포크와 허브가 완전 밀착하도록 앞 바퀴를 끼웁니다.



앞 바퀴용 QR(Quick Release) 레버를 이용하여 바퀴를 고정해야 합니다. QR 레버를 보면 스프링 2개가 보이는데 양쪽으로 하나씩 나누어 주고, 바퀴는 정중앙에 오도록하여 나사를 조여준 후 레버를 젖혀 완전 고정하여 줍니다.

앞 바퀴가 주행 중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조여 주어야 겠죠!!!



페달은 왼쪽(L)과 오른쪽(R)을 구분하여 장착하여야 합니다. 페달에 보면 L/R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페달 장착은 별 문제 없는데, 왼쪽 페달 장착시 왼쪽으로 돌려 장착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왼쪽 페달은 왼쪽으로 오른쪽 페달은 오른쪽으로 스패너를 이용하여 조여 주면 됩니다.
 


자전거 안장 장착도 어렵지 않아요~ 안장용 QR 레버를 열어 안장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맞게 조절 후 QR 레버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고정해야 합니다. QR 레버를 고정했으면 레버를 젖혀서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앉았을 때 안장이 내려가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확실하게 고정시켜 주세요!



변속기 뒷부분을 보면 제조사 'SUNRUN'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앞변속기는 3단, 뒷변속기는 7단으로 21단 변속기가 달려 있습니다.

녹이슬지 않는 경량의 크랭크암으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크랭크 암을 보호하는 가이드는 스틸이 아닌 플라스틱이어서 부딪쳐 깨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더군요.



앞, 뒤변속기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기어 변속 케이블이 느슨하면 와이어 고정 나사를 풀어 적당하게 당겨 준 후 조여 주어야 합니다. 
크랭크암 위쪽에 보면 2개의 나사(H/L)를 볼 수 있는데 미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High 나사는 가장 큰 기어쪽으로 이동하며, Low 나사는 가장 작은 기어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적절하게 나사를 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방기어도 조절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 엑사이더 공식 블로그 - 엑사이더 자전거 전방기어 변속이 원활하지 않을 때 해결 영상
http://blog.naver.com/nenemart/150169790749

# 엑사이더 공식 블로그 - 엑사이더 자전거 후방기어 변속이 원활하지 않을 때 해결 영상
http://blog.naver.com/nenemart/150169791276



미니벨로 베니2 브레이크는 V-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조립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브레이크를 조절이었습니다.

앞, 뒤 브레이크 모두 브레이크를 잡으면 '삑 삑'데는 엄청난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 입니다. 지나는 사람이 다 쳐다 볼 정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하여 브레이크 설정하는 법을 배우고 지속적으로 시도를 했지만 소음을 어느 정도 줄이는데 만족을 해야 했어요.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ㅠㅠ

뒷 브레이크 고무(슈)를 조절하는 나사가 구입할 때 부터 한쪽 밖에 없더군요.


미니벨로 베니2에는 물통걸이 홀이 있어, 물통걸이를 구매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에 'VENNY'라 멋스럽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핸들을 보면 브레이크와 변속기 조절 장치를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핸들에는 뒷브레이크와 뒷기어 변속 레버가 장착되어 있고, 왼쪽에는 앞브레이크와 앞기어 변속 레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자전거 브레이크는 서로 반대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자전거 받침대는 바퀴 안쪽으로 너무 붙어있어 세워지질 않더군요. 받침대를 바깥쪽으로 힘을 주어 잡아 당겨 해결했습니다.



엑사이더 미니벨로 베니2 자전거는 자전거 바퀴에 컬러를 적용하여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군요. 기어 변속은 21단으로 오르막 길도 문제 없어요.^^

안장은 구입할 때 부터 사용했던 것 처럼 시커먼 때가 잔 뜩 묻은게 왔더군요. 뒷브레이크 고무(슈)를 조절하는 나사 하나는 빠져 있었구요. 브레이크를 잡을 때 나는 '삑삑'거리는 엄청난 소음이 귀에 거슬리더군요. 인터넷 검색하여 이래저래 조절을 해도 소음은 줄었지만 여전히 귀에 거슬리네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 후 손에서 고무 냄새가 엄청나더군요. 핸들 손잡이에서 나는 냄새는 언제 없어 질런지... 



베니2 구입하고 10시간이나 탔을려나 도림천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는 중에 크랭크암이 크게 흔들거리더군요. 확인해 보니 나사가 풀려 손으로 나사를 돌린 후 폐달을 밟았지만 여전히 크랭크암이 심하게 흔들거리네요. 흔들거리는 상태에서 조금 탔더니 나사가 빠져 크랭크암이 빠질려고 해서 자전거를 끌고 먼 길을 자전거 수리점까지 끌고 갔습니다.ㅠㅠ

자전거 수리점에서 아저씨께 부탁하여 연장을 빌려 나사를 조여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른 쪽도 약간 흔들거리는 기미가 보여 나사를 조여주었죠. 자전거 구입후 10시간 정도 타고 크랭크암이 빠질 정도라니 이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