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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져 편의점 호빵 매출이 상승했다는 뉴스를 몇 일전에 보았는데, 역시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는 군것질 거리가 많죠. 거리에도 붕어빵을 파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 늘었더군요. 추우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어묵'만한 길거리 음식도 없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도 여름 잠시 주춤했던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먹거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호빵의 동생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형이라고 해야 하나 찐빵 파는 곳이 많아졌더군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다 보니 찐빵이 끌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배송 받은 안흥찐빵 박스 모습입니다.
안흥찐빵이 횡성군 특산품이네요. '안흥찐빵은 강원도 안흥 지방의  깨끗한 물과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국산팥을 사용 4~5시간 동안 숙성시켜 정성 것 만든 어머니의 마음입니다.'라고 박스에 적혀있습니다.


< 맛있게 드시는 방법 >
* 찜통에 약 10분 정도 쩌서 드시면 됩니다.
* 전기보온밭솥에 데워 드시면 맛있습니다.(밥 위에 얹어 쪄 드셔도 됩니다.)
* 기름에 튀겨 드시면 별미입니다.


판매원은 (주)밀원 이고, 제품명은 '본가 안흥 찐빵' 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박스 32개 들어 있으며, 중량은 1600g 이라 적혀 있네요. 성분 및 함량과 영양성분도 표기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한번 보는 것도 좋죠.
팥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밀가루는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아이스 박스에 얼음팩 한개 넣어 배송 받았구요. 한박스에 32개 들어 있습니다.

10개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 상품도 있더군요
오랫동안 두고 드시려면,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안흥 흑미 찐빵, 단호박 찐빵, 메밀 찐빵도 출시가 되는데 저는 오리지날이라 할 수 있는 안흥 찐방을 구입했습니다.
크기는 대략 지름이 70mm 정도 되더군요. 쪄지 않았는데 먹어도 될 것 같아 보여요~^^;



찜통이나 찜기가 있으면 바로 쪄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찜기가 없다보니 냄비에 걸름망을 받치고 안흥찐빵 넣어 쪘습니다.^^
앞서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10분 정도 쪄서 드리라는 것 기억하시죠? 푹 쪄야 맛있습니다.
그래야 수분을 흡수하여 부드러워지고 팥속도 촉촉하니 윤기가 나면서 먹음직 스럽더군요. 팥속은 달지 않은 편이어서 달달한 팥앙금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그냥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찔 만한 용기가 없어 처음에 혹시나 하고 전자렌이지에 돌려 시식을 해봤어요. 1회용 비닐봉지로 꼭 싸매어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했는데 찐빵이 뜨거워도 찐빵 피가 거의 수분이 없어 먹으면 좀 목이 메인다고 할까 그렇네요. 팥속도 좀 푸석하니 그렇구요... 결론은 전자레인지로 데워 드시지 말고 찜통이나 본온밥통에 쪄서 드셔야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전자레인지와 찜기에 찐 것을 비교하면 팥속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어요...
기름에 튀겨 드시면 별미라고 하는데 다음에는 한번 튀겨 먹어 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어릴적 군것질 거리도 변변하지 않았던 시절 먹던 찐빵이 그래도 추억 때문인지 맛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설탕을 살짝 뿌려 먹었던 기억이....

출출할 때 간식으로 쪄서 먹으면 좋을 찐빵! 점점 추워져 가는 날씨에 생각나지 않나요?? 찐빵이든 호빵이든 추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간식거리들이 많은데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