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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9일 일요일 오전에는 참 비가 많이 내렸다. 오후 2시 정도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온누리장작구이에 오리 훈제를 먹으러 들렀다. 예전에 매형 식구와 함께 이 곳에서 더 들어가면 온누리장작구이 식당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 다녀온 적 있다.
체인점이라 나오는 것은 다른게 없었다.


제가 다녀온 온누리장작구이 체인점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44-5번지에 위치한 곳이다.(자세한 위치는 지도 클릭)
 - 주소: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44-5
 - 전화번호: 031-423-9393

방문한 날 비가 많이와서 정원가는길 야외에는 사람이 없네요. 제가 음식을 먹을 때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먹어가니 비가 그치더군요. 음식을 먹고나와서 정원가는길 야외 모습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네가 보이고, 직원들이 불을 피워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정비를 하고 있더군요.
비가와서 야외에서 제대로 있어 보지 못하고 그냥 오게 되어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온누리장작구이는 별관과 신관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별관은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고, 신관은 방에서 앉아 먹을 수 있습니다.
신관으로 바로 직행을 하여 별관은 소개를 할 수 없네요. 별관이 좀더 인테리어나 운치가 있긴하던데...


신관 내부 모습입니다.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맛집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람이 많다보니 웅성웅성 좀 시끄럽더군요.^^


메뉴는 '오리 훈제 한마리'를 주문했구요~  가격은 3만 9천원입니다!
주문하면 위 사진과 같이 세팅을 해줍니다. 고구마 작은 것 숯불에 넣어져 있는데 나중에 후식으로 먹으면 됩니다.
고구마는 인원수에 맞게 주는 것 같네요. 4명이 갔는데 4개 주는 것으로 봐서...^^ 야외에서 더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 같은데 간 날이 비가와서 모닥불을 피울 수 없었서 구워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것은 이름을 잘 몰라서 제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묵은지[(?), 씻은 배추], 무말랭이, 고추 절임, 양파 절임이 있고 쌈장과 소스 그리고 마늘을 기본으로 세팅해 주더군요.
이후에는 셀프입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데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상추가 빠졌는데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오리 훈제 한마리 입니다. 훈제 된 것이라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 먹어야 쫄깃하고 맛있겠죠...


이제 자기 입맛에 맞게 씻은 배추에 소스를 찍고 마늘, 절인 양파나 고추, 무말랭이 등을 넣어 먹으면 되겠죠.
상추도 있으니 쌈장이나 소스를 찍어 제공하는 반찬을 넣어 기호 맞게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훈제 오리고기를 많이 먹어 보지 않아 진짜 맛있는 것 까지는 모르겠고, 이 정도면 맛이 담백하니 괜잖은 것 같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은 맛이 있다는 것이겠죠...^^


오리 훈제를 먹고나면 후식으로 잔치국수(매운맛, 안 매운맛)와 공기밥에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운맛 잔치국수를 선택했어요~  후식은 무상으로 무한제공을 하니 적다 싶으면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양은 많지 않아 저는 잔치국수 한그릇 더 먹었습니다.


숯불에 넣어 둔 고구마는 불을 뺄 때 꺼내주는데 이렇게 은박지에 쌓여 있죠. 큰 것 넣으면 잘 안익서 그런지 작은 것으로...^^
따듯할 때 먹으니 군고구마 맛은 있네요. 바로 안먹더라도 군고구마 담아 갈 수 있게 종이 봉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디저트 음료는 커피와 석류냉차, 냉수를 마실 수 있도록 입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신관에는 자판기 커피 한 종류 밖에 없고 별관으로 가야 보다 다양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정원가는길 야외에서 차를 마시며 같이 간 사람들과 담소도 나눌 수 있어 괜잖은데, 바빠서 커피 한잔하고 바로 오게 되었네요.

오리 훈제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