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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미국 LA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 E3 에서 세계 최초의 소비자용 5GHz CPU 프로세서 'AMD FX-9590'을 발표했다.

AMD FX CPU 제품군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이번 8코어 CPU 신제품은 데스크톱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게임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AMD FX-9000 시리즈 CPU는 시스템 통합된 PC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AMD측은 밝혔다.



번드 린하드(Bernd Lienhard) AMD 클라이언트 사업 부문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AMD는 이번 E3에서 게이밍의 핵심에 AMD가 있음을 증명했다"며, "새로운 FX 5GHz 프로세서는 AMD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탑재하는 등 울트라급 고화질로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절대적인 필수품이 될 것이다. AMD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세계 최초의 5 GHz 프로세서 상용화라는 혁신을 또 한 번 이루었다"라고 전했다.

월라스 산토스(Wallace Santos) 메인기어(MAINGEAR) CEO 및 창립자는 "AMD는 데스크톱 역량과 전력 성능의 지평을 계속 넓히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5GHz 8코어 CPU를 출시하면서 AMD는 동급최강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 놀라운 제품 출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파일드라이버(Piledriv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한 5 GHz의 FX-9590와 4.7GHz의 FX-9370은 배수락이 해제되어 오버 클러킹이 가능하다. 또한, AMD FX 신제품에는 AMD 터보 코어(Turbo Core) 3.0 기술이 탑재되어 CPU 코어간의 성능을 역학적으로 최적화시키고, 워크로드가 집중적으로 많아지면 최대 컴퓨팅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MD는 2000년 5월 1GHz의 장벽을 처음 무너뜨렸으며, 이후 최초로 윈도우와 호환이 가능한 64비트 PC 프로세서와 최초의 네이티브 듀얼 코어 및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AMD는 또한 CPU와 라데온(Radeon™) 그래픽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APU와 x86 쿼드 코어 SoC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이후 HSA 아키텍처 및 프로그래밍 모델을 개발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AMD FX CPU 신제품은 올 여름부터 시스템 통합사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8 파일드라이버 코어와 5GHz 최대 터보의 AMD FX-9590과 8 파일드라이버 코어와 4.7GHz 최대 터보의 AMD FX-9370 등 2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