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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큰손’들 서울로 집결

category IT관련 뉴스/라이프 2009. 5. 12. 13:26

삼성증권은 5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동안 서울 호텔신라에서 ‘제6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투자세미나인 이 행사에 피델리티와 싱가폴투자청, 삼성투신운용 등 국내외 5백여 명의 기관투자가와 70여 개 한국 대표기업들이 참석해 투자자와 개별 미팅을 가지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B금융지주, 신세계 등 주요기업 CEO들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먼저 첫째 날에는 전 IMF 최연소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라잔 교수는 2004년 출간돼 미국 지식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시장 경제의 미래'의 공동 저자로 ‘오바마 노믹스'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날에는 중국 개혁기금회 국민경제연구소장 겸 인민은행 통화정책 위원을 맡고 있는 판 강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 이후 해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잇따르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 ‘해외 큰손'에게 국내 유망기업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해 보다 두 배나 많은 9명의 CEO들이 직접 IR에 나서는 등 기업들의 반응도 어느 때 보다 뜨겁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는 참가규모와 초청인사 등에서 차별화를 이뤄 내며,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한국시장을 이해하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2천 명이 넘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업계 대표 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가지는 등 한국기업 재평가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