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본문으로 바로가기


글로벌 컴퓨터 기업 MSI가 지난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2010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0)’에서 절전형 PC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MSI CES 2010를 통해 선보인 PC들은 인텔의 새로운 PC 플랫폼 파인 트레일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일체형 PC와 미니 PC. MSI는 기존 PC에 비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80% 낮춘 제품들을 전시하고, 올해 IT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기술을 강조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인텔 파인 트레일 플랫폼, 전력 소모는 낮추고 성능은 높이다

MSI는 이번 CES 2010에서 인텔의 차세대 저전력 플랫폼인 파인 트레일-D’을 탑재한 일체형 PC와 미니 PC들을 선보였다. 노트북용 파인 트레일-M’ 플랫폼이 장시간 작동에 초점을 맞췄다면, MSI의 절전형 PC에 탑재된 파인 트레일-D’ 플랫폼은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에너지 절약과 고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 개의 칩셋을 사용하는 플랫폼과 달리 인텔이 최근 발표한 파인 트레일 플랫폼은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카드를 모두 통합해 두 개의 칩셋만으로 구성돼  기존에 비해 칩셋의 크기는 70% 가량 줄이고 에너지 소비도 50% 이상 줄였다.


■ 두께 35mm, 세상에서 가장 얇은 일체형 PC – MSI 윈드탑 AP1920

이번 CES 2010에서 공개된 MSI 윈드탑(Wind Top) AP1920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일체형 PC로 두께가 35mm에 불과한 제품이다. 파인 트레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본체가 모니터 내에 모두 탑재되어 있어 좁은 곳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벽면에 걸 수 있는 월 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16 9 비율의 18.5형 화면을 채택한 MSI 윈드탑 AP1920은 아톰 D510/D410 CPU를 사용해 전력 소비와 소음은 적으면서도 일반 데스크톱PC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5도에서 15도까지 시야각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환경에 알맞은 각도를 유지할 수 있다.



■ 크기는 최소급, 에너지 절약은 최상급  MSI 윈드 박스 DE220, DC500

이와 함께 MSI는 기존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수 있는 미니 PC 2종도 공개했다. A4 용지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MSI 윈드 박스(Wind Box) DE220은 부피가 단지 2L에 지나지 않는다. 모니터 뒷면에 부착이 가능하도록 월 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PC도 일체형 PC처럼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MSI 윈드 박스 DC500은 일반 데스크톱 PC의 부피인 15L보다 약 60%를 줄인 4.7L의 부피를 가졌기 때문에 공간과 에너지를 동시에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