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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TV 방식을 두고 서로 헐뜯고 있다는 내용을 다나와 알짜뉴스 '3D 논쟁 전입가경'이란 뉴스를 보고 알았네요.
이때문인지 파워블로거들을 초정하여 '삼성 SMART TV와 함께하는 Smart Life'라는 주제로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강남역 삼성 딜라이트홀에서 있었습니다.

3D TV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이 끝난 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3D TV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3D 산업의 역사, 3D 대중화의 시작, 3D 방식의 분류 등을 시작으로 3D TV 기술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3D TV가 붐을 일으킨 사건은 아무래 2010년 '아바타' 영화의 인기로 급물살을 탔다 할 수 있죠. 2010 남아공월드컵 경기를 3D로 볼 수 있도록 중계를 해주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않았었나 싶어요~

3D 방식 분류에서 크게 컨텐츠와 디스플레이로 구분을 하면 컨텐츠 부분에서 아직은 3D 컨텐츠가 부족하고 제작 비용이 많이드는 단점이 있죠. 디스플레이 방식은 양안시착 방식과 Real Image 방식으로 나누는데 양안시차 방식은 안경식과 무안경식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무안경식은 아직은 기술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기술 개발이 더욱 요구되는 부분이며, 현재 나와 있는 방식중에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방식은 Active 방식과 Passive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안경식은 상용화 한계는 방송 컨텐츠, 영상처리, 디스플레이에 있어 사용화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입체감 인지의 세가지 요소는 양안시차, 초점거리, 폭주(안구모임)로 입체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를 통한 3D 인지는 수평으로 촬영된 좌/우 영상을 수평 양안시차만으로 3D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죠.




3D 시청 연구 및 가이드라인을 보면 "양안시차 방식에서는 표시면의 수평방향과 두 눈을 수평으로 한 자세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Passive 방식과 Active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삼성은 액티브(Active) 방식을 LG는 패시브(Passive)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두 기술의 이해를 하고 이후 비교 시연회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액티브 셔터 방식은 좌우로 분리된 1080P 화면을 셔터에 좌우로 번갈아 보여주고, 패시브 방식은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편광 필름을 통해 나눠진 좌우 영상을 편광 안경을 통해 보게되는 방식이라는 면에서 기술적으로 확실히 다릅니다.

바로 위 이미지에서 패시브 방식 해상도 연구를 보면 "수직 방향으로 공간을 나워 좌우 영상을 배치함에 따라 수직방향 공간 해상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반면 셔터 글라스 방식은 해상도 저하 없이 Full HD를 구현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패시브 방식에 대한 크로스톡(Crosstalk), 시청 거리, PR Film의 산란과 Black Stripe에 의한 화질 열하, 액티브 vs 패시브 방식의 해상도/시야각/2D화질 비교 그리고 외부평가 대한 자료를 근거로 설명을 했습니다.
공정한 화질평가 기준은 환경, 조건, 항목, 점수, 세트라 삼성이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면 액티브 방식이 전반적으로 패시브 방식에 비해 좋다라는 결론이 아닌가 싶네요.




액티브 방식과 패시브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2층에 마련되어 있는 비교 시연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
100여명이 되는 만큼 4파트로 나누어 진행을 했지만 시간적으로나 그룹당 20여명이 넘는 인원이 충분히 살펴보고 평가를 내리기엔 좀 무리가 있고, 전문가도 아닌 제가 어떤 것이 좋다고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겠습니다. 삼성측 설명에 근거한 내용을 다루도록하겠습니다.


:: 스마트 TV 시연


위 사진은 비교는 아니고 삼성 '스마트 TV(Smart TV)'에 대한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마트 허브 기능을 통해 TV를 시청하다가 리모콘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풀브라우저의 네이버 및 네이트온 검색 기능을 TV를 보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올해에 스마트 TV는 더욱 크게 성장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2D - 3D 변환 화질 비교 시연


2D - 3D 변환 화질 비교 시연 모습으로 비교 시연에 사용된 안경은 패시브 방식과 액티브 방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비치를 하였습니다. 위에 달린 것이 패시브 안경이고 아래가 액티브 안경입니다.
삼성의 2D -> 3D 변환은 "선명도 밝기, 화면배치, 물체/배경 분리, 자막"을 분석해 2D 영상을 실시간으로 3D 영상으로 변환한고 말하고 있습니다. LG 3D TV에 도입한 M-star의 칩셋은 단지 명암만을 가지고 앞뒤 위치 정보를 추정하기 때문에 발기에 의한 뎁스(Depth) 오류, 불연속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단 정보는 앞으로 나오고 상단 정보는 뒤로 들어가는 단순 구도로 인해 입체감이 잘 나타나지 않는 등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3D 화질 비교(해상도/시야각) 시연



3D 화질의 해상도 및 시야각을 비교하기 위한 시연장으로 영상 샘플을 통해 액티브 방식과 패시브 방식의 해상도 및 시야각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대각선 이미지가 들어 있는 동일한 영상이라도 액티브 방식은 선이 깨끗하게 그려지는 반면에 패시브 방식은 편광 필름에 따른 계단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 3D TV는 누워서 볼 때 지적에 대한 것과 함께 패시브 방식의 시청에 따른 장점의 반박이 있었습니다.
액티브 방식의 삼성전자 제품은 누워서 보면 안경이 꺼져 어두워지므로 시청이 불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패시브 방식이라고 해서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액티브 방식의 경우 45도까지 기울여도 입체감이 느껴지고 해상도의 변화가 없고 그 이상 기울이면 효과가 사라지고 화면이 점멸되지만, 패시브 방식은 영상이 겹쳐 보이고 흐릿해지며 색상의 고스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면 어지러움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2D 화질 비교 시연


2D 영상 비교 시연에서 LG전자는 필름을 붙인 패시브 방식을 사용하기에 2D 화질에 있어 또렷하지 못하고 약간 뭉게지는 듯한 화질 저하가 있다고 방송과 샘플을 들어 설명을 하였습니다. (테스트는 공장 초기화를 한 뒤에 이루어졌습니다)
패시브 방식의 LG전자 3D TV는 편광필름 적용으로 부착 전에 비해 블랙, 명암, 색감 등의 화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액티브 방식의 장점과 패시브 방식의 단점을 직적했지만 메모를 하지 않아 기억아 잘 안나네요. 동영상으로 촬영했으면 보다 객관적인 자료가 되었을 텐데 좀 아쉽네요. 삼성전자가 마련한 액티브 방식과 패시브 방식의 비교 테스트에서 삼성전자의 3D TV가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LG전자와 같이 참여해서 동시 시연을 했으면 모를까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듣고 결정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리라 봅니다.
공정한 시연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권위있는 기관에서 두 회사의 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겠죠.

일반 소비자에게 너무 기술에 치중한 제품 설명(홍보)보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3D TV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저도 전문적인 내용들은 이해하기 힘든데 일반 소비자는 더하겠죠.
액티브 방식이나 패시브 방식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액티브 방식이 좀더 장점이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이나 구현에 있어서도 패시브 방식에 비해 어렵고 가격이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죠!

두 회사가 3D 논쟁으로 시끄러워도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