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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파티 렌즈 제조사인 탐론(Tamron)에서 60주년 기념 두번째 렌즈인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입니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렌즈 하나로 커버하는 슈퍼줌렌즈로 범용적이면서 편의성을 담아 일상에서는 물론 여행, 등산, 스포츠, 콘서트 등 활동적인 사진도 하나의 렌즈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는 작고 가볍다는 장점을 가진다. 진동 보정 기능인 VC(Vibration Compensation)를 탑재하여 손떨림을 방지하고, 탐론 최초의 SLR 카메라용 정재파 타입의 초음파 모터 시스템인 PZD(Piezo Drive-피에조 드라이브)를 채용하였습니다.

필자의 DSLR 카메라에 입문한지 7개월 정도 되어 가는데, 그냥 찍을 줄만 알았지 카메라에 대해서 초보와 다름 없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DLSR 기종은 니콘 D3000으로 입문자용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카메라 바디와 함께 딸린 니콘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렌즈 하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다나와 평가단에 선정되어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Nikon 18-55mm 번들렌즈 하나를 사용하던 저로서는 Tamron 18-270mm는 참 꿈 같은 현실이네요.ㅋ
세미나, 행사 같은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가까이 갈 수는 없고 이럴 때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느껴오고 있었는데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는 이런 갈증을 해소하여 주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것으로 마치고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에 대한 리뷰를 1부와 2에 걸쳐 작성할 예정입니다. 1부는 렌즈 외관 및 기능, 특징에 대해 소개를 하고, 2부는 사진을 촬영하고 그에 대한 화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럼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에 대한 외관 및 기능, 특징을 살펴 보겠습니다.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박스 포장 모습으로 회색의 포장 박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에 사용된 PZD(Piezo Drive)와 VC((Vibration Compensation) 기능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 상단에 탐론(TAMRON) 정품임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썬포토(주)에서 서비스 및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여 보면 위와 같은 구성물을 볼 수 있습니다. 위쪽부터 좌측에서 우측으로 "공급원 썬포토(주)의 보증 규정 및 품질보증서, 탐론 18-270mm 렌즈, 렌즈 후드, 제품 사용 설명서, 탐론 렌즈를 사용할 때 주의 설명서, 탐론 렌즈를 사용하여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주의 설명서, 시리얼 번호와 모델명이 적힌 종이"를 볼 수 있습니다.
제품 사용 설명서는 한국어를 비롯하여 11개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각부 명칭, 사양, 렌즈 장착하기 및 분리하기,  자동 및 수동 초점 맞추기, VC 기능, 줌 조작, 줌 잠금 스위치, 렌즈 후드, 촬영상 주의,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하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니 내용을 읽어 보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델명은 'B008'로 8.8cm의 길이, 순수 렌즈의 무게는 450g으로 경량화된 초고배율 줌 렌즈입니다. 렌즈후드와 캡을 더한 무게는 500g입니다. 작고 가벼운 만큼 휴대성이 좋습니다.
Nikon, Canon, Sony 마운트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Sony 마운트 제품의 경우 VC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소니 DSLR 카메라 자체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물렌즈캡과 접안렌즈캡이 렌즈를 보호해 줍니다. 대물렌즈캡은 탈착이 편리한 스냅온 방식이며, 접안렌즈캡은 원형의 마운트 인덱스를 통한 결합니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탐론 18-270mm 렌즈 보다 전체적인 크기는 24% 정도 줄이고, 무게는 100g 정도 줄였다고 합니다.

대물 렌즈부는 62mm 규격의 필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AF/MF 전환 스위치는 말 그대로 렌즈의 초점을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 이고 , VC ON/OFF 스위치는 손떨림 방지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 입니다. 그리고 LOCK 버튼은 경통이 흘러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줌 잠금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마운트 부분은 금속 재질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마운트 기준점이 흰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니콘 카메라에 흰색으로 표시되어 통일하기 위해 그런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캐논 처럼 붉은색으로 표시를 하여 눈에 잘 띠도록 했으면 좋겠다.^^


# VC 유니트 구조도

※ 그림과 아래 글은 썬포토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 입니다.

기존의 VC 이미지 스태빌라이저는 마그네트 이동 방식으로 무거운 자석이 VC 렌즈군에 위치합니다. New VC 메커니즘은 자석과 코일의 위치가 반대로 위치하여, 코일이 VC 렌즈군에 위치합니다.
New VC 메커니즘은 코일 이동 방식으로 경량 코일을 채용하여 VC 구동계의 부하를 감소시켜 보다 경량, 소형의 VC 유니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되어 렌즈의 전체 크기와 무게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개의 구동 코일이 VC 렌즈를 전자기적으로 이동시키는 3코일 시스템을 기본으로 설계되었으며, 3코일 시스템은 3개의 스틸 볼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마찰 저항이 적은 매끄러운 VC 렌즈군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진동 보정 기능은 VC(Vibration Compensation) 파워를 느껴보자!


VC 버튼을 ON으로 설정을 하고 AF시 반셔터를 누르게 되면 빠르게 적용되어 떨림을 상쇄시켜 줍니다. 반셔터를 누르면 화면의 흔들림이 적어지고, 이 상태에 다시 반셔터를 누르게 되면 보다 정확한 포인터를 잡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왠지 군대 있을 때 사격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목표물에 잘 조준하고 흔들리지 않게 견착한 다음에 숨을 참고 격발해야 하는 것 처럼 최대 망원 상태에서 꼭 그런 느낌입니다.^^;
다른 슈퍼줌렌즈를 사용해 보지 않아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떨림을 빠르게 잡아주는 탐론의 VC 기술이 상당히 뛰어난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줌 잠금(Lock) 스위치는 잠금을 해제할 때는 위로 올리면 되고, 잠그고자 할 때는 아래로 내리면 되는데 위 오른쪽 사진과 같이 붉은색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꽃무늬 후드를 렌즈에 장착하는 방법으로 렌즈의 후드 장착 마크(흰색 ●)와 후드의 후드 장착 위치 마크(흰색 ●)를 일치시킨 다음 시계 방향으로 딸깍 소리가 날 때 까지 돌려주면 됩니다. 후드가 완전 결합이 되면 렌즈의 후드 장착 마크와 'TAMRON ○' 마크와 일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렌즈 후드는 사진 촬영을 할 때 유해한 산란광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함으로 가능한 후드를 장착하고 촬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렌즈 후드를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렌즈에 수납하는 방법으로 렌즈 후드를 뒤집은 후 'TAMRON ○' 마크와 렌즈의 후드 장착 마크(흰색 ●)를 일치 시킨 상태에서 시계(오른쪽) 방향으로 딸깍 소리 날 때 까지 돌려주면 장착이 완료 됩니다.




Tamron 18-270mm 렌즈는 13군 16매 구성되어 있는데 LD렌즈 2매, AD렌즈 1매, 복합 비구면 렌즈 1매, 글래스 몰드 비구면 렌즈 2매 총 6매의 특수 렌즈를  사용하여 퀄리티를 향상 시켰습니다.
15배의 줌 배율을 가진 Tamron 18-270mm 렌즈는 거짓말하면 길어지는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 집니다. 경통이 3단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 커브는 해당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의 컨트라스트의 재현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10 lp/mm 곡선(저주파 영역의 두꺼운 선)이 MTF 차트의 수직축상에 있는 1에 가까울 수록 해당 렌즈의 높은 컨트라스트 재현 성능을 의미하며, 30 lp/mm 곡선(고주파 영역의 가는 선)이 수직축상의 1에 가까울 수록 높은 해상력과 선명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탐론 및 썬포토에서 발췌한 정보니 참고 자료로 보아 주세요.^^



# PZD 유니트 구조도


 PZD(Piezo Drive)는 TAMRON 최초의 SLR 렌즈용 정상파 타입의 초음파 모터 시스템입니다. 구동계의 단순화로 렌즈 전체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하였습니다.
다른 AF 구동방식에 비해 더욱 소형, 경량화가 가능한 PZD는 기존에 사용되던 진행파 대신, 정상파를 이용하여 Piezoelectric element를 동작시킵니다. 이를 통해 정상파에 의한 전체 소자의 진동은 접촉면의 메탈 팁을 타원 운동으로 전환되며 최종적으로 로터와 마찰에 의해 부드럽고 정밀한 AF 동작으로 전환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Nikon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와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렌즈의 크기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니콘 18-55mm 렌즈과 비교하여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탐론 18-270mm 슈퍼줌렌즈임에도 사이즈가 작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렌즈의 마운트부를 금속 재질을 채택하여 내구성을 강화하여 무게가 좀더 나가지만 렌즈 순수의 무게는 450g으로 망원렌즈 제품중에 가볍다는 것입니다.

니콘 18-55mm 렌즈와 화질에 있어 비교 자체가 큰 의미는 없겠지만, 탐론 18-270mm 렌즈를 장착해서 찍은 사진이 좀더 밝고 선명하더군요.




Nikon D3000 입문자용 DSLR 카메라에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를 장착한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구입한 카메라 가격 보다 이 렌즈 가격이 더 비싸니 니콘 D3000 바디가 호강을 하네요.^^;
역시 니콘 18-55mm 번들 렌즈보다 탐론 18-270mm를 장착하니 조금은 뽀대가 나는군요.

조리개 날 수는 7매로 조리개를 조였을 경우 14개의 빛 갈라짐을 볼 수 있습니다.





줌을 당기기 위해 줌 링을 돌리면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 렌즈를 위로 향하느냐 아래로 향하느냐에 따라 힘의 정도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렌즈를 위로 향하고 돌리면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이 상태에서 줌 링을 원상 복귀하면 좀 헐거운 느낌이 들죠!

꽃무늬 후드를 렌즈에 장착면 좀던 세련되고 멋져 보입니다. 후드가 단순히 멋져 보이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사진 촬영을 할 때 유해한 산란광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초점 거리에 따른 사진 촬영


각대 없이 탐론 18-270mm 렌즈 VC 기능을 설정한 상태에서 초점 거리에 따른 35mm, 50mm, 70mm, 100mm, 200mm, 270mm 별로 사진을 촬영하여 보았습니다.
크레인의 끝점을 포인트로 해서 찍어 보았는데 VC 기능으로 망원 영역에서 보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 렌즈를 받고서 사진을 많이 찍어 보지 못했네요. 아직은 초보를 벗어나지 못한 내공 부족도 있고, 바쁘다는 핑계와 날씨 탓을 하며 1부 렌즈 외관 및 기능, 특징에 대해 소개는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2부에서 밖으로 나가 사진을 촬영하고 그에 대한 화질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렌즈를 사용하면서 15배줌으로 사물을 당길 수 있어 니콘 18-55mm 번들 렌즈를 사용하고 있던 저에게 참 유용하더군요. 광각에서 망원까지 하나의 렌즈로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상황에 맞는 고급 렌즈를 갖추고 준프로 정도의 유저라면 눈에 차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탐론 18-270mm 슈퍼줌렌즈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유저에게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렌즈에 대한 특징을 이야기 했는데 다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VC 기능인 손떨림 방지와 탐론의 새로운 AF 구동 시스템인 PZD 초음파 모터를 채용하여 고속, 저소음 AF를 실현하였다는 것입니다.
렌즈의 마운트부는 금속 재질을 채택하여 내구성을 강화하였고, 크기와 무게를 줄임으로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탐론 18-270mm 렌즈, 니콘 18-55mm 렌즈 구동 영상



탐론 18-270mm 렌즈와 니콘 18-55mm 렌즈가 동작할 때의 소음을 들어 봤습니다.
탐론 렌즈 VC 기능을 켠 상태이고 니콘 렌즈도 VR을 켠 상태에서 소음을 들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니콘 번들 렌즈의 동작하는 소리가 좀더 거슬렸다.
탐론 렌즈의 경우 포커스를 맞출 때 나는 소음은 야간 있는 편이며, 조용할 때 들으면 사람에 따라 약간은 소음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VC 기능은 켜져 있는 상태고 줌 링이 포커스를 잡은 후에도 초음파 모터가 구동하는 소음이 납니다.
탐론 18-270mm 렌즈의 VC 기능을 끄고 렌즈가 동작할 때의 소음을 들으면 초음파 모터가 구동을 하지 않기에 보다 조용한 편이죠.^^

카메라에 대해 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보이기에 작성한 글이 두서 없을 수 있고,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보내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도시사랑
블로그: comreview.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