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 CTP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특화된 디바이스 하드웨어 제조업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Windows Embedded Compact 7)의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OEM 사업부 부사장인 스티브 구겐하이머(Steve Guggenheimer)는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0 기조연설에서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보다 풍부하고 상호 연결된 경험을 제조업체에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겐하이머 부사장은 데스크톱 PC와 스마트폰, 넷북, 노트북, 태블릿, 슬레이트, 게임 콘솔, 셋톱박스 및 서버 등 윈도우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다양하고 폭넓은 디바이스들을 선보였다.

 

또한 구겐하이머 부사장은 이날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이 파트너와 전세계 주요 시장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윈도우 7은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후 1억 개 이상의 라이선스가 판매됐으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운영체제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구겐하이머 부사장은 "윈도우 플랫폼은 하드웨어 파트너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풍부한 컴퓨팅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 툴킷은 다양한 특화된 디바이스에서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 기반의 특화된 디바이스는 소비자와 기업에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윈도우 7 PC와 서버 및 온라인 서비스를 넘나들며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고 특히 기업 사용자들은 기업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은 개발자와 설계자에게 차별화된 디바이스를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강력한 개발 도구와 능률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의 기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풍부하고 상호 연결된 사용자 경험 : 새로운 HDTV와 같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와 새로운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걸쳐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다.
• 기업 사용자를 위한 간소화된 정보 액세스 :  마이크로소프트 에어싱크(Microsoft AirSync) 및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를 통해 기업 네트워크에서 회사 이메일, 캘린더 및 연락처에 쉽게 연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및 어도비 PDF 뷰어를 통해 중요 문서에 액세스하며 윈도우 7의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Stage)를 통해 PC와 디바이스 사이에서 데이터와 미디어를 전달할 수 있다.
•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개발자를 위한 리소스 : 플랫폼 빌더(Platform Builder)와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익스프레션 블렌드(Expression Blend), 윈도우 임베디드 용 실버라이트(Silverlight for Windows Embedded)를 포함한 최신 ARM 기반 아키텍처와 도구 및 멀티 코어를 지원함으로써 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적이며 차별화된 디바이스를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현재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 공식 홈페이지(www.windowsembedded.com/compact7)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의 커뮤니티 테크놀로지 프리뷰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올해 4분기에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겐하이머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윈도우 7과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윈도우 폰 7, 윈도우 서버 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스크린에 걸쳐 풍부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TV, 그리고 그 사이에 속한 대다수의 디바이스를 통해 윈도우가 지닌 강력한 파워를 시연했다. 예를 들어, 여러 디바이스에 걸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윈도우 라이브와 윈도우 기반인 슬레이트 디바이스의 개발 사례 그리고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얻게 되는 혜택들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컴퓨텍스 기조 연설의 주요 내용과 데모, 비디오 클립, 발표 전문, 윈도우 임베디드 콤팩트 7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 임베디드 뉴스룸(http://www.microsoft.com/presspass/presskits/embedded/default.aspx)을 방문하거나 트위터에서 @MSFTWEB를 통해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