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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주요 공항에서 실시하던 체험 마케팅 활동을 젊은 세대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대학가로 확산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 주립대학에서 휴대폰,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의 무료 충전이 가능한 ’삼성 차징 스테이션(Samsung Charging Station)’ 설치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차징 스테이션’은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12월 뉴욕 JFK 공항에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 미국의 13개 주요 공항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 체험 마케팅 활동이다. 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에는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10대 마케팅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을 시작으로 올 해 안에 노스웨스턴대, 미네소타대, 마이애미대 등 미국의 15개 대학에 ’삼성 차징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까지는 설치 대학 수를 50개 대학으로 확대해 60만 명 이상의 미국 대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무료 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런칭 행사는 대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과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학교 안에 설치된 대형 차징 스테이션 모양의 암벽 (Samsung Charge Up Wall Climbing)을 빨리 오르는 ’암벽 등반 컨테스트’와 미국 대학 농구(NCAA) 토너먼트와 관련된 단어를 문자 메시지로 빨리 전송하는 ’문자 타이핑 컨테스트’ 등이 열렸다.

삼성전자 미국 통신 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은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휴대폰과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의 휴대폰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에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210만 대의 휴대폰을 출하해 2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5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